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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이민자 가족 10만명 '생이별'

05/25/26



연방 정부의 강경한 이민 단속으로 인해 부모와 자녀의 생이별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특히 미국 시민권자인 어린 자녀들이 부모의 구금·추방 과정에서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브루킹스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이민 단속 과정에서 부모와 떨어진 아동 수는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 가운데 약 75%는 미국에서 태어난 시민권 아동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수치가 연방 국토안보부(DHS) 공식 통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규모라며 정부 공식 통계가 실제 상황을 과소 집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민 당국이 구금된 부모들에게 자녀 유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거나, 부모들이 자녀 정보를 밝히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보고서는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시행된 '무관용' 정책 당시의 가족 분리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당시에는 남부 국경을 넘은 부모들로부터 약 5,500명의 아동이 분리된 바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서류미비 상태이거나 임시 체류 신분에 놓여 추방 위험에 처한 이민자가 1,300만명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최소 500만 명의 미성년 아동이 불법체류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가운데 400만명 이상은 미국 시민권자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까지 단속을 통해 약 40만명의 이민자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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