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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민 1천명, 월드컵 티켓 50달러에 제공

05/22/26



고가의 월드컵의 티켓 가격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가 추첨을 통해 시민 1000명에게 티켓 1장당 50달러에 경기를 직접 관람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은 어제 '리틀 세네갈’ 지역에 있는 ‘할럼 태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첨을 통해 뉴욕시민 1000명에게 월트컴 관람 티켓으로 1장당 50달러에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뉴저지 스타디움의 평균 재판매 티켓 가격은 2749달러 선으로, 이번 추첨 티켓은 정가 대비 대폭 할인된 수준입니다.

맘다니 시장은 "이번 조치는 고물가 상황에서 평범한 뉴욕 시민과 노동자 계층이 가격 장벽으로 인해 월드컵에서 소외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50달러라는 금액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뉴욕에서 라테 5잔 값"이라고 농담을 했습니다.

뉴욕시가 이번 프로그램으로 공급하는 티켓은 총 1000장입니다.

해당 물량은 뉴욕·뉴저지 월드컵 개최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확보됐으며 시 예산 등 공공 재원은 투입되지 않습니다.

추첨 대상 경기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총 8개 경기 중 결승전을 제외한 7개 경기입니다.

조별리그 5경기와 결선 토너먼트 2경기가 포함되며, 경기당 150장 안팎의 티켓이 배정됩니다. 

티켓 추첨 응모는 오는 5월25일 오전 10시부터 30일까지 엿새 동안 공식 웹사이트에서 진행됩니다.

일일 응모 인원은 선착순 5만 명으로 제한되며, 15세 이상의 뉴욕 거주자라면 기간 내 매일 1회씩 최대 6회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당첨 결과는 6월 3일 이메일로 개별 통보되며, 당첨자는 48시간 이내에 최대 2장까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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