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News
"뇌졸중 아빠와 함께 달려요"
05/18/26
뇌졸중 후유증과 싸우고 있는 아빠를 응원하기 위한 달리기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뉴저지 포트리 경찰서의 한인 여성 경관이 주최한 행산데요.
가족은 물론 지인들과 경찰 동료까지 함께해 뜻깊은 행사가 됐습니다.
김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토요일 뉴저지 릿지필드팍 뉴오버팩 공원.
오늘은 5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힘든 투병을 하고 있는 지병훈 씨를 위해 가족들과 지인들이 함께 5킬로미터 달리기를 하는 날입니다.
아침부터 공원 여기 저기서 달리기를 위해 몸을 푸는 참가자들이 보이고 잠시 후 휠체어를 탄 아빠와 딸이 도착하면서 달리기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모두 힘찬 걸음을 내딛고 약 150여명의 참가자들의 달리기 행렬이 이어집니다.
딸이 밀어주는 휠체어에 탄 아빠도, 아빠가 탄 휠체어를 밀고 달리는 딸도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오르막 구간을 달릴 때는 힘들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아빠와 함께하는 이순간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오늘 행사를 준비한 포트리 경찰서 소속 엘리스 지 경관은 매일 병실에만 있는 아빠를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모두가 함께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미주한인경찰협회(KABLE) 소속 동료 한인 경찰들도 대거 참여해 힘을 보탰으며 가족과 지인 그리고 병원 관계자들도 함께 했습니다.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뉴저지 파라무스 소재 델리지 재활센터에 전달돼 뇌졸중 환자들의 재활을 위해 사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