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습재개 진지하게 검토"
05/12/26
미국과 이란이 핵 문제 이견 조정에 실패하면서 미국이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란은 핵 시설 결사 방어와 함께 '공격시 우라늄 90% 농축'을 공언하는 등 강하게 맞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에서 안보 회의를 열고 군사작전 재개를 포함한 이란 문제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CNN은 복수의 트럼프 대통령 측근을 인용해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 협상 방식에 점점 더 큰 불만을 느끼고 있으며, 최근 몇 주와 달리 대규모 작전 재개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기류를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란의 적극적 협상을 끌어내려면 정밀 타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일각에서는 공습에 반대하고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지만, 이들 역시 파키스탄 등 중재국이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자는 "중동 각국과 파키스탄은 이란에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불만을 느끼고 있으며, 지금이 외교의 마지막 기회'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으나 이란은 진지하게 듣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중재국 측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발언을 종합하면, 일단 가능성이 높은 군사작전 선택지는 고농축 우라늄이 비축된 것으로 알려진 이스파한 등 주요 핵 시설 폭격입니다.
미국이 다시 강경 압박을 시작하자, 이란 역시 '핵 주권 수호' 메시지를 연일 발산하며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란측은 "이란 핵 산업은 앞으로도 강력하게 운영될 것이며 '핵 성과'도 지켜질 것"이라며 핵 시설과 핵자산 보호를 위해 필요한 준비와 조치가 마련돼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회 외교안보위 대변인은 "공격이 또다시 발생할 경우, 이란의 선택지 중 하나는 우라늄 90% 농축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90%는 고농축을 넘어서는 '무기급' 농축으로, 미국·이스라엘이 핵 시설을 공격할 경우 아예 핵무장을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앞서 미국은 이란 3대 핵 시설 해체, 60% 고농축 우라늄 440㎏ 전량 미국 이전을 요구했으나 이란은 이를 일축한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