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크루즈선에서 이민 단속
05/07/26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항구에 입항한 디즈니 크루즈선에서 연방 이민당국이 승무원 여러 명을 체포하는 장면이 승객들에게 목격됐습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들은 지난달 샌디에이고에 정박한 디즈니 크루즈선 ‘디즈니 매직(Disney Magic)’에서 승무원들을 체포했습니다.
크루즈 승객들들은 “체포된 직원들은 블레이저와 넥타이 등 유니폼 차림이었다”며 “일부는 이름표가 달린 요리사 복장을 입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매우 불안한 상황이었다”며 체포된 직원들이 개인 소지품도 챙기지 못한 채 연행된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또 “가족에게 어떻게 연락할 수 있을지 걱정됐다”며 “가족들이 그가 배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체포된 승무원 들은 연방 요원들에 의해 흰색 밴 차량에 태워져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민 권익 단체들은 디즈니 크루즈에서 10명이 체포됐으며, 다음날 홀랜드 아메리카 소속 크루즈선 ‘MV 잔담(MV Zaandam)’에서도 승무원 4명이 추가로 체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민단체들에 따르면 이 같은 사건이 샌디에이고뿐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항만당국은 현지 경찰은 이번 단속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항만 측은 “샌디에이고 하버 경찰은 4월 23일과 25일 B스트리트 크루즈 터미널에서 진행된 단속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캘리포니아주 법률에 따라 이민 단속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