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기, 뉴왁공항 착륙 중 트럭과 충돌
05/04/26
뉴저지 뉴왁 공항에서 유나이티드 항공 보잉 767기가 착륙 중 트럭과 가로등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항공기와 부딪힌 트럭 운전자는 부상을 입었지만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의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뉴저지주 경찰에 따르면 어제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여객기가 공항 담장 너머 고속도로의 가로등과 트랙터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트럭 운전사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출발한 여객기는 공항 바로 바깥 뉴저지 턴파이크 상공을 지날 때 시속 약 256km 속도로 비행하고 있었습니다.
주 경찰 대변인은 “예비 조사 결과 비행기 착륙 장치의 타이어와 비행기 하부가 가로등 기둥과 트랙터 트레일러에 충돌했고 그 기둥이 지프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랙터 트레일러 운전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트럭 블랙박스 영상에는 운전자가 도로를 따라 주행하는 동안 비행기 엔진 소리가 점점 커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어 갑자기 비행기 타이어가 트럭을 강타했고 트럭은 심하게 흔들리며 유리 파편이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볼티모어 출신의 트럭 운전사 워렌 보들리는 뉴어크 공항 물류센터에 빵 제품을 배송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보들리는 깨진 유리 조각에 팔을 베였지만 심각한 부상은 입지 않았으며 안전하게 차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항공사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211명과 승무원 10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성명을 통해 “항공기는 안전하게 착륙했고, 정상적으로 게이트까지 이동했으며, 승객이나 승무원 중 부상자는 없었다”며 “정비팀이 항공기 손상 정도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조사관을 파견해 조종실 음성 기록 장치와 비행 데이터 기록 장치를 분석하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