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권에 '트럼프 얼굴' 새긴다
04/29/26
국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인쇄된 여권을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 디자인의 여권은 한정판으로 오는 7월부터 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무부는 어제 올 여름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인쇄된 여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미 피곳 국무부 대변인은 "특별 디자인으로 제작된 한정 수량"의 여권이 발행될 예정이라며 오는 7월부터 여권을 신청하는 모든 미국 국민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재고가 남아 있는 한 계속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곳 대변인이 "맞춤형 삽화와 강화된 이미지"가 담길 것이라고 밝힌 디자인 사진에는 금색 잉크로 된 서명 위에 진지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 뒤로는 미 독립선언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국무부는 이 여권은 기존 여권과 동일한 보안 기능을 가지며 발급을 위한 추가 비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여권 디자인 변경은 트럼프 또는 그의 측근들이 워싱턴과 전국 각지의 기관들에 그의 이름, 얼굴, 서명을 새기려 하는 최근 사례 중 하나입니다.
국립공원 연간 입장권에는 조지 워싱턴의 얼굴과 나란히 그의 얼굴이 실렸고, 아동용 트럼프 저축계좌, 미국인이 처방약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트럼프알엑스(TrumpRx) 등 행정부의 일부 정책들도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달러화에 트럼프의 서명이 들어갈 예정이며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에 이름이 붙었고 트럼프 초상을 새긴 순금화 주조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면서 여권에까지 트럼프의 얼굴이 들어가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