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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어포더블하우징 상당수 공실… 신청 절차 복잡

04/16/26



뉴욕시의 중·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 '어포더블 하우징' 상당수가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잡한 신청 절차 때문에 건물이 지어지고도 1년이 넘게 입주자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영리단체 '엔터프라이즈 커뮤니티 파트너스'가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에 지어진 4500개 이상의 어포더블 하우징 건물이 완공된 후 세입자가 입주하기까지 평균 439일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건물이 다 지어진 후 세입자를 받기까지 1년이 넘게 걸려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뉴욕시에서 세입자들이 정부 보조를 받는 소득 제한형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이 기간은 전국 평균 156일보다 3배 수준으로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물을 짓고도 즉각 세입자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뉴욕시 어포더블 하우징에서 요구하는 서류와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한 탓입니다.

지나치게 복잡한 절차로 주택이 절실한 세입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부동산 소유주와 투자자들도 수익을 즉각 확보하지 못해 불만이 큰 상황입니다.

현재 뉴욕시는 어포더블 하우징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나선 상탭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취임 당일, 절차 간소화(SPEED) 태스크포스를 소집했습니다.

해당 태스크포스는 당초 지난 11일까지 권고안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미뤄지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시에서는 저소득층 주택 바우처(CityFHEPS) 프로그램을 놓고 법적 공방이 이어지면서 바우처 혜택을 기다리는 많은 시민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앞서 시의회가 통과시킨 주택바우처 자격 완화 조례를 시행하기에는 예산이 지나치게 많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이와 관련해 시행을 강제할 수 없다며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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