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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GLP-1약 10명 중 1명 내성 가능성

04/13/26



당뇨 치료제로 체중 조절 효과가 뛰어난 GLP-1 수용체 치료 효과가 개인별로 크게 다른 이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인구의 약 10%가 'GLP-1 내성(GLP-1 resistance)' 관련 유전 변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고비와 오젬픽 같은 GLP-1 약물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4분의 1 이상이 사용하고 있고, 비만 치료 효과가 확인되면서 점점 더 많이 처방되고 있습니다.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GLP-1 약물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 내성이 있을 가능성을 10년 전 처음 발견했으나 그 작용 메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지적했습니다.

인간과 생쥐 실험, 당뇨병 치료제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 등 10년간의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GLP-1 등 여러 호르몬 활성화에 중요한 PAM 효소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유전 변이가 있을 경우 GLP-1 약물에 대한 '기능적 저항성'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런 PAM 유전 변이는 일반 인구의 약 10%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은 PAM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은 혈당 조절에 중요한 GLP-1 수치가 높아도 생물학적 효과는 감소한다며 이는 같은 혈당 감소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GLP-1 효소가 필요한 '기능적 저항성' 상태를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실험 결과 PAM 유전자 변이를 가진 사람과 PAM 유전자가 제거된 생쥐는 모두 GLP-1 농도가 증가했지만 혈당 조절 효과는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이는 GLP-1이 충분히 있어도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내성 상태를 시사한다며 이 내성은 GLP-1 수용체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신호 전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다만 이 유전 변이가 GLP-1 약물의 체중 감소 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며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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