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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표 15분 전 '7억 6천만 달러 베팅'

04/10/26



백악관이 내부 직원들에게 기밀 정보를 이용한 금융 거래를 금한다는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공격 중단 발표가 나오기 약 15분 전, 석유 선물 시장에서는 2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7억 6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백악관 관리처는 지난 3월 24일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직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선물 시장 등에 베팅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공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 타격 중단을 전격 발표한 바로 다음 날 이뤄진 조치입니다.

실제 시장에서는 대통령의 발표가 나오기 직전 석연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나오기 약 15분 전, 석유 선물 시장에서는 2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7억 6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암호화폐 기반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에서도 이란 휴전 시점을 정확히 맞춘 3개 계정이 6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1월에는 베네수엘라 지도자 니콜라스 마두로의 체포 5시간 전부터 거액의 베팅이 몰려 한 투자자가 40만 달러를 챙기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비판론자들은 백악관 내부에서 기밀이 유출돼 특정 세력이 부당 이득을 취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리처드 블루먼솔 상원의원은 "예측 시장이 전쟁을 카지노 게임으로 만들고 국가 안보 기밀 유출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경고 메일의 발송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내부 유출 의혹은 근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데이비스 잉글 백악관 대변인은 "의원이나 정부 관료가 비공개 정보를 금융 이익에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야 한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내부 인사가 공공의 비용으로 사익을 챙겼다는 의혹 제기는 무책임한 보도"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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