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합계 출산율 1.57명… 출산 연령 높아져
04/10/26
지난해 미국의 출산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0대와 20대 초반은 각각 7%와 6%하락한 반면 30대와 40대 출산율은 증가해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보건통계센터(NCHS)의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는 360만6400명이 태어났습니다.
전체 출산율은 여성 1000명당 53.1명으로 전년 대비 1% 줄었으며, 정부가 수치를 집계한 이래 최저치로 기록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자체 분석한 결과 지난해 미국 합계 출산율은 1.57명으로 떨어졌습니다.
합계 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 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통상 인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출산율은 2.1명 수준입니다.
특히 10대 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5~19세 여성 1000명당 11.7명으로 전년 대비 약 7% 하락했습니다.
10대 출산율은 1991년 최고치에서 약 81% 하락했으며, 공중 보건 교육과 피임 접근성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 출산율도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20~24세 여성 1000명당 21.9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약 6% 하락했습니다.
"초혼 연령이 높아지고, 경제적 부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점과 관련 깊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30대와 40대 초반 여성의 출산율은 증가했습니다. 30~34세 여성 출산율이 전년 대비 약 3% 높아졌습니다.
30대 후반 여성의 출산율이 20대 초반 여성 출산율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여성들이 자신의 출산 시점을 더 잘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출산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미루고 있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출산을 미루고 3040대에 출산을 원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지난해 미국의 제왕절개 분만율은 32.5%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조산율은 10.41%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