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첫날… 이스라엘, 레바논 맹폭격
04/09/26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을 합의한 첫날인 어제 이스라엘이 레바논 전역에 최대 규모 공습을 퍼부어 최소 14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통제권 강화 조치를 이어가면서 해협을 사실상 재봉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어제 리타니강 남부뿐 아니라 베이루트 등 레바논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습니다.
레바논 발표에 따르면 최소 254명이 사망하고 1165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는 이날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수백명의 평화롭고 무장하지 않은 민간인이 피해를 입었다"며 "아랍 및 국제사회와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재국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 발표에 따르면 미국-이란 휴전 합의에는 레바논 전선 전투 중단이 포함돼 있음에도 이스라엘이 이를 어겼다는 것입니다.
이에대해 미국의 JD 밴스 부통령은 "이란은 휴전에 레바논이 포함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이 레바논 작전을 자제하겠다고 했다"는 유화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유지하는 기류입니다.
이란 항만 당국은 기뢰 부설 위험 구역을 피할 수 있는 '대체 항로'를 지정하고, 모든 선박에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통제를 받을 것을 통보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은 중재국에 휴전 기간 일일 평균 10여(a dozen)척의 통항을 허가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11일 파키스탄에서 첫 대면 협상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재러드 쿠슈너가 참석하며 이란은 참석자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갈리바프 의장이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과 함께 나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