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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뉴욕시, 불심검문 체포 이민자 매달 100여명

04/08/26



뉴욕시에서 길을 걷다가 불심검문 등으로 우연히 연방 이민당국에 체포되는 이민자가 매달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 10일까지 약 8개월 동안 뉴욕시 거리에서 불심검문 등으로 체포된 이른바 '부수적 체포(collateral arrest)' 이민자 는 총 8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ICE가 뉴욕시에서 체포한 전체 인원 3,191명의 25%를 넘는 수준입니다. 문제는 이들 가운데 약 85%가 범죄 전과와 무관한 이민자였다는 점입니다.

표적 단속이 아닌 비범죄 이민자들이 대거 체포되면서, ICE의 무차별적 단속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같은 기간 ICE가 표적 단속을 통해 체포한 2,491명 가운데서도 73%가 범죄 전과가 없었습니다.

ICE는 "전국적으로 체포된 불법 이민자의 70%는 살인, 강간, 폭력, 테러 등 중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이거나 형사 기소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ICE 추방 데이터 프로젝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이후 전국적으로 체포된 이민자 중 전과자는 59%에 그쳤습니다.

특히 뉴욕시의 경우 표적 단속과 부수적 체포를 모두 포함하더라도, 전체 체포자 중 전과자 또는 형사 기소 상태는 24%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76%는 범죄 기록이 없는 이민자입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미국 내 공항 이용 탑승객 정보가 이민 당국으로 넘어가 단속에 활용되면서 800명 이상의 이민자들이 국내 항공 여행 도중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가 검토한 ICE 내부 자료에서 연방 교통안전청은 3만1,000건이 넘는 여행객 기록을 제공했으며, 이 정보는 항공 보안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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