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마감 '카운트다운'… "오늘 밤 한 문명 사라져"
04/07/2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이 '최후 시한'을 하루 앞두고 정면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불발되면"이란의 모든 교량과 발전소를 파괴할 것"이라고 압박하고 있으며 이란은 “무례하고 오만한 근거 없는 위협"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밤 한 문명(civilization)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지만, 아마 그렇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밤 세계의 길고 복잡한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를 알게 될 것"이라며 "47년간 이어져 온 착취와 부패, 죽음이 마침내 끝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의 위대한 국민들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 합의가 불발되면 8일 자정까지 "이란의 모든 교량과 발전소를 파괴할 것"이라며 이란이 '석기시대'로 돌아간다고 압박했습니다.
민간 시설 타격이 전쟁 범죄일 수 있다는 지적에는 "미친 지도부가 핵을 갖는 것이 전쟁 범죄"라며 "이란이 핵을 보유하도록 절대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전쟁이 확대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란의 선택에 달린 중대한 시기"라고만 말하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트럼프는 앞서 열린 부활절 행사에서는 중재국이 제안한 45일 휴전안에 대해 "충분하지 않지만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며 "무슨 일이 있을지 보자"고 말했습니다.
이 제안은 45일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연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란군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망상에 사로잡힌 미국 대통령의 무례하고 오만한 문체와 근거 없는 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란은 "이러한 위협은 미국과 시온주의 적(이스라엘)에 맞서는 이슬람 전사들의 작전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미국은 중동에서 겪은 굴욕과 수치를 결코 만회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