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 5명중 3명 '생활고'
04/07/26
뉴욕 시민 10명 중 6명, 약 504만명은 실질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요커 수가 연방 빈곤선을 기준으로 한 집계보다 무려 40%나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욕시가 어제 발표한 '실질 생활비' (NYC True Cost of Living Measure TCLM)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민의 약 62%는 실질 생활비를 충 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국 '실질 생활비' (TCLM) 미충당 비율 52%와 비교해 10% 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연방 빈곤선을 기준으로 한 뉴욕시 빈곤층 358만명과 비교하면 무려 40% 많았는데, 실질 생활비 지표가 현실을 더 잘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구체적으로 뉴욕시에서 자녀가 있는 가정의 실질 생활비 중간값은 연 15만9,197달러로 추산됐습니다.
이들 가정의 중간 소득은 12만4,007달러로 이미 3만5천여달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시 어린이의 73%인 120만명이 실질 생활비 미충당 가정에 살고 있으며, 브롱스 경우 그 수치가 무려 87% 달했습니다.
인종별로는 유색인종의 생활고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히스패닉의 77.6%가 실제 생활비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가장 심각했고, 흑인이 65.6%, 아시안은 63.3%로 뒤를 이었습니다.
백인은 43.7%로 절반 이상이 뉴욕시 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브롱스가 75.1%로 가장 심각했고, 브루클린이 61.5%, 퀸즈가 61.1%, 맨하탄이 55.6%, 스태튼아일랜 드가 48.2%로 가장 낮았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백인 가구의 중간 순자산은 27만 6,900달러로 흑인 가구 1만8,870달러 보다 15배 많았습니다. 기대 수명은 백인이 81.8세로 가장 높았고 흑인이 가장 낮은 76.1세를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