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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K-맨해튼 '800달러'… 바가지 요금 심각

04/07/26



뉴욕 JFK 공항에서 맨해튼까지 택시를 이용하고 요금으로 800달러를 요구 받는 등 불법 택시 호객 행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당국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조직적인 범죄 수법에 사기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매체 고다미스트 보도에 따르면, 과거에는 주로 개인 단위로 이뤄지던 공항 택시 호객 행위가 최근에는 무전기 등을 활용한 네트워크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이른바 ‘디스패처’ 역할을 하는 인물이 공항 내부에서 승객에게 접근해 차량을 연결하고, 운전자와 수익을 나누는 구조입니다. 한 전직 불법 택시 운전 자는 “사기 수법이 예전보다 훨씬 조직적이고 대담해졌다”며 “예전에는 주로 혼자 일했으나, 이제 디스패처들이 운전 기사들을 미리 대기시켜 놓고 손님을 물어오는 형식”이라고 전했습니다.

피해 사례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일부 관광객은 JFK 공항에서 맨해튼 타임스스퀘어까지 이동하는 데 약 800달러를 요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상 요금의 10배가 넘는 액수입니다.

사기꾼들은 “뉴욕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식으로 친근하게 접근한 뒤 차량으로 안내하고, 도착 후 과도한 요금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시가 낯설고, 장시간 비행 후 피로한 상태의 관광객 심리를 노린 것입니다.

이같은 현상은 코로나19가 끝난 이후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생계 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지하 경제’처럼 확대 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당국은 불법 호객 행위가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며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벌금을 내지 않거나 단속 이후 다시 현장으로 복귀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근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항에서 먼저 접근해 택시 이용을 권유하는 경우는 모두 불법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합니다.

정해진 택시 승차장이나 차량 호출 앱을 이용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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