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 미군 한인참전용사 사면 추진
04/02/26
정부의 추방 대상에 오르면서 한국으로 자진 출국한 미군 한인 참전용사 박세준씨의 사면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 의원은 뉴욕주지사에게 서한을 발송하고 박씨가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며 사면을 촉구했습니다.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은 지난 31일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에게 미군 한인 참전용사 박세준씨의 사면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7세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박씨는 1989년 미 육군에 입대해 파나마로 파병됐다가 총상을 입고 명예 제대했습니다.
그 공로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았지만, 전투의 상흔으로 인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증후군을 심하게 앓게 됐고 결국 마약에 의존하는 불행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박씨는 뉴욕에서 마약상과 접촉하다 경찰에 체포됐고, 3년동안 징역을 살고 나온 후 추방 명령을 받았으나, 매년 이민국 직원에게 확인을 받는 조건으로 미국에 계속 체류할 수는 있었습니다.
출소 후 하와이에서 가족들과 함께 새 삶을 살던 중 추방 명령을 받았고 결국 한국으로 자진 출국했습니다.
멩 의원은 서한에서 박씨는 “미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용감하게 복무한 참전용사로 비록 실수를 저질렀지만 자신의 삶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는 폭력적인 사람도 아니고 사회 에 위험한 인물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지사가 그를 사면 한다면 합법적으로 미국에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사면을 촉구 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 연방하원 국토안보부(DHS) 청문회에서 크리스티 놈 장관은 박씨 추방에 대한 재검토 입장 밝힌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