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3배 올랐다"… 오늘부터 유류할증료 적용
04/01/26
중동 사태로 항공유 가격이 오르자 글로벌 항공 업계도 운임을 올리고 노선을 줄이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한항공 등 국적항공사도 오늘부터 요금을 인상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오늘부터 항공권 추가 요금이 149달러에서 200달러로 오른다고 밝혔습니다.
제트블루 항공도 많은 노선의 성수기 수하물 요금을 40달러에서 49달러로 인상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여름철 운항 편수를 줄였으며, 다른 항공사 경영진도 연료비를 상쇄할 만큼 충분한 수익을 내지 못하는 노선은 운항을 중단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7일 기준 미국 항공사들의 국내선 요금은 대부분 일주일 전보다 높았습니다.
제트블루 항공의 국내선 편도 최저가는 전주 대비 16% 올랐으며 대서양 횡단 노선은 6%, 플로리다행 항공편은 17% 이상 올랐습니다.
항공유 가격이 오르면서 항공사 수익도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항공유는 전쟁 이전 갤런당 약 2.5달러에서 지난 30일 갤런당 4.62달러로 올라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델타 항공은 정유소를 갖고 있어 연료비 일부를 상쇄할 수 있음에도, 3월 한 달 동안 연료비가 4억 달러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도 항공유가 오르면서 1분기 비용이 각각 4억 달러씩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오늘부터 미국 노선의 경우 최고 50만원 내외의 유류활증료를 부과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도 LA 노선의 경우 30% 운항 축소를 결정했으며 다음달에는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노선도 10편 운항을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