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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초토화' 으름장…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추진

03/31/26



전쟁 32일차에 접어든 중동 정세는 '대화와 충돌'이 병행되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또 다시 '초토화'를 언급했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트루스소셜을 통해 "합의가 조기에 도출되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유정, 하르그섬, 담수화 시설을 폭파해 완전히 초토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력과 식수, 석유 생산·수출 기반을 동시에 겨냥한 발언으로, 국가 기능 전반을 마비시키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다만 대통령의 발언은 협상 압박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제시한 4월 6일 협상시한을 앞두고 압박 강도를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진지한 논의를 통해 큰 진전을 이뤘다"며 "아마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합의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과 협상을 추진하면서도 지상군 투입을 통한 시나리오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육군 최정예 제82공수사단 병력 수천 명이 이날 중동에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7일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 중이던 제31해병원정대(MEU) 소속 2500명을 포함한 해병대·해군 병력 3500명도 중동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은 어제 이란 중부 이스파한 인근의 대형 탄약고를 정밀 타격했습니다.

핵시설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이스파한 대형 탄약고를 2000파운드 규모의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공격했습니다.

반면, 이란은 미국에 대한 비난과 걸프 국가에 대한 공격으로 대응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법안을 통과시키며, 호르무즈 봉쇄 강도를 높였습니다.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통행료 규정을 적용하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구체적인 통행료 액수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치가 법제화될 경우,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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