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도심에 트럼프 풍자 황금변기 등장
03/31/26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 황금색 변기가 등장했습니다.
황금색 변기에는"왕에게 어울리는 옥좌"라는 제목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풍자하는 내용의 글귀가 적혀져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풍자하는 황금 변기가 워싱턴 복판 내셔널 몰에 등장했습니다.
대리석 모양 받침대 위에 황금색 변기가 올려져 있는 모습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풍자하는 작품 중 가장 최신작입니다.
구조물 양쪽에 붙은 명판에 "왕에게 어울리는 옥좌"라는 제목과 함께 긴 글이 적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링컨 욕실을 개조해 1940년대 아르데코 양식으로 돼 있던 화장실을 금색 설비와 "흑백 광택을 내는 조각품용 대리석"으로 교체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변기 옆에는 "시크릿 핸드셰이크(Secret Handshake·비밀 악수)"라는 단어가 인쇄된 두루마리 화장지가 걸려 있습니다.
시크릿 핸드셰이크는 지난 16개월 동안 내셔널 몰에 트럼프를 풍자하는 조각상 등 12점을 설치한 게릴라 예술 그룹입니다.
이 단체는 이달 초에도 영화 '타이타닉'의 장면을 재현해 트럼프가 아동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을 껴안는 모습을 묘사한 조각상을 설치한바 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이란 전쟁 여파 등으로 집권 2기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고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3%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월 44%, 지난해 7월 38%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집권 2기 들어 최저치입니다. 대(對)이란 전쟁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29%에 불과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63%에 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