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27일째… 미국-이란 종전 수싸움
03/26/26
이란 전쟁이 27일 째를 맞은 가운데 미국과 이란은 종전협상 개시 여부를 두고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휴전에 반대하는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총공세를 선언했습니다.
더힐에 따르면 이란은 어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종전 조건 15개항 수용을 거부하면서 자국 측의 5개 조건을 전달했습니다.
이란은 침략 행위 중단, 전쟁 재발 방지 보장, 전쟁 피해 배상 및 보상금 지급, 역내 모든 저항단체 대상 전쟁 종결,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주권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IRIB 인터뷰에서 "우리의 현재 정책은 지속적인 저항이며, 미국과의 대화는 전혀 없었다"며 비공식 소통은 협상이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국공화당의회위원회(NRCC) 모금 행사에서 "이란은 현재 협상 중이며, 합의를 간절히 원한다.
그러나 자국민에게 살해당할까봐 그 말을 하지 못할 뿐"이라고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JD 밴스 부통령의 참여를 공개하며 협상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란이 미국 종전안을 거부했다는 보도를 부인하며 "작전이 당초 시한인 4~6주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주요 목표가 거의 달성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양국은 이날도 군사적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브래들리 쿠퍼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은 "불과 몇 시간 전 1만번째 이란군 표적을 명중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이란군 대형 함정의 92%를 파괴했으며, 이란은 해군 투사력을 상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이란군이 미군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에도 이란 추정 드론·미사일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