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A 요원 3,600명 사직·결근… "4시간 반 대기줄"
03/26/26
국토안보부(DHS) 부분 셧다운이 6주째 이어지며 무급 근무에 버티지 못한 교통안전청(TSA) 직원이 500명 가까이 사직하고 3100명 이상이 결근해 '공항 대란'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ICE 요원 투입에 이어 주방위군 투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 응우옌 맥닐’ 교통안전청장 직무대행은 어제 하원 청문회에서 5만 명의 TSA 직원이 무급으로 근무하게 돼 심각한 업무 부담과 기관 역사상 최장 대기 행렬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맥닐 대행은 "이번 셧다운 기간 이미 480명 이상의 직원들을 잃었다"며 "이로 인해 TSA 역사상 가장 긴 대기 시간이 발생했으며, 일부 공항에선 4시간 반이 넘게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력 부족이 계속될 경우 소규모 공항은 폐쇄해야 할 수도 있으며 더 많은 직원이 그만둘 경우 오는 6월 북중미 월드컵 기간 대규모 여행객을 감당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어제 기준 TSA 직원의 11.1%가 결근했고 정부 셧다운이 시작된 이후 450명 이상이 사직했습니다.
TSA 직원 결근율은 휴스턴 윌리엄 호비 공항이 40%로 가장 높았고, 애틀란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37%, 휴스턴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탈공항 36%, 뉴욕 JFK 공항은 34%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뉴욕라과디아 공항 결근율 역시 20% 이상으로 전국 평균의 2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14개 주요 공항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과 국토안보조사국(HSI) 요원을 배치해 지원을 하고 있지만 지연 상황은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정부 셧다운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며 "추가 지원을 위해 주방위군을 소집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 방위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해에도 주요 도시에 파견돼 범죄 대응 임무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