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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항공기 충돌 교신 기록 공개… "내가 실수했다"

03/24/26



먼저 항공기 충돌사고 소식입니다.

뉴욕 라과디아 공항 활주로에서 착륙하던 여객기와 소방차가 충돌하던 당시의 상황이 담긴 교신 기록이 공개됐습니다.

“멈춰(Stop)”를 10번이나 외치며 사고를 막으려던 관제사는 사고 직후 동료와의 대화에서 “내가 실수했다”며 좌절하는 목소리가 담겨있습니다.

‘라이브 ATC’가 어제 공개한 항공 교신에 따르면, 에어캐나다 8646편 여객기는 4번 활주로에 착륙 허가를 받고 하강 중이었습니다.

공항 관제소는 “기내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중이던 소방차에 4번 활주로를 가로질러도 좋다는 허가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해당 활주로에는 에어캐나다 여객기가 시속 200km가 넘는 속도로 착륙 중이었습니다.

뒤늦게 충돌 위험을 인지한 관제사가 “멈춰(Stop)”를 연달아 10차례나 외치며 사고를 막으려 했지만, 결국 여객기는 소방차를 피하지 못하고 충돌했습니다.

교신 기록에는 당시의 급박한 상황이 담겼습니다.

사고 직후 관제사는 착륙하려는 다른 항공기에게 “착륙을 포기하고 복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고는 에어캐나다 조종사들에게 “차량 충돌을 확인했다.

대로 위치를 유지하라.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구조 차량이 곧 갈 것이다”라고 무전했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 녹취록에서 현장에 있던 동료는 관제사에게 “정말 보기 괴로운 장면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관제사는 “알고 있다. 나도 여기 있었다.

앞서 발생한 응급 상황을 처리하느라 내가 실수했다(I messed up)”라고 좌절했습니다.

동료들은 “당신은 최선을 다했다”며 위로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사고 책임론은 부분 셧다운된 연방 정부로도 확산되는 모양샙니다. 

현장 인력 부족과 피로 누적이 사고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입니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수거된 블랙박스와 관제 녹음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는 한편, 사고 당시 관제 인력 운영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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