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S 셧다운 한달… 뉴욕 공항 '북새통'
03/17/26
4주째 이어지고 있는 연방국토안보부(DHS)의 부분 셧다운 여파로 뉴욕을 비롯한 전국 공항의 보안검색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퀸즈 라과디아 공항에 따르면 어제 오전 공항 B터미널의 보안 검색대 통과 시간이 1시간 가까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공항검색대 대기 시간이 무려 3시간 넘게 걸리면서 일부 승객들은 비행기를 놓치는 경우도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말 오전 LA 국제공항에서도 이른 시간부터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보안검색대를 모두 열지 않고 소수의 연방 교통안전국(TSA) 직원만 배치되면서 정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긴 줄에 갇혀 마음이 급해진 승객들이 검색대를 통과하자마자 뛰쳐나가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셧다운 이후 지금까지 교통안전국 직원 300여명이 사직했으며, 몇몇은 예정에 없던 휴가를 떠났습니다.
현장 직원들의 결근율도 6%로 급증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무급으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기부를 받는 공항도 등장했습니다.
덴버 국제공항, 시애틀-터코마 국제 공항,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은 TSA 직원에게 전달할 식료품과 주유소 기프트카드, 장기 보관이 가능한 식품, 위생용품, 유아용품 등을 기부받는다고 공지했습니다.
아이다호주 보이시 공항에는 식품 기부 박스가 설치됐고, 포커텔로 지역 공항에는 음식과 가사용품, 기프트카드 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항공업계에서도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항공 여객·운수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전날 의회에 공개서한을 띄우고 셧다운 해제를 촉구했습니다.
항공사들은 “공항 대기시간이 심지어 4시간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다”며 최소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