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만명 해고하고 다시 채용 늘린다
03/10/26
지난해 정부조직 개편으로 연방 공무원 38만여 명을 해고한 연방정부가 결국 부족한 인력을 신규 채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보다 작은 수준의 정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공무원 조직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규정하에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정부는 지난해 인력 감축 당시 도입한 제한 조치들을 해제했고,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맞는 인력을 더 쉽게 채용하고 그렇지 않은 인력은 더 쉽게 해고할 수 있도록 직무 분류 체계를 개편했습니다.
스콧 쿠퍼 인사관리처(OPM) 국장은 "조직 개편을 하면 언제나 과도하게 줄이기도 하고 덜 줄이기도 하는 경우가 생긴다"며 "솔직히 말해 우리가 다시 채용해야 할 기술 인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를 대학 졸업자 및 경력을 쌓기 시작하는 인력들의 출발점으로 바꾸고, 보건·프로그램 관리·기술 분야 채용에 집중해 조직을 재건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쿠퍼는 정부가 더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드는 데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며 현재 연방 공무원 중 30세 미만이 차지하는 비중은 단 7%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쿠퍼는 연방정부가 2년간 일할 기술 인력을 채용하는 프로그램인 'US 테크 포스'(US Tech Force)에 대해 "테크 포스에 참여하면 훌륭한 공공 서비스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떤 산업으로 가든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고위 인사들도 조직 재건에 직접 관여하고 있으며,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 부비서실장은 트럼프 정책에 동조하는 젊은 인재 채용을 강조하며 채용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행정부가 신규 채용을 확대했지만 지난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관련 부서를 축소 및 폐지하는 등 조직 개편으로 인해 취임 당시보다는 작은 수준의 정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일론 머스크와 정보효율부(DOGE)가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서면서 공무원을 대대적으로 감축했습니다.
인사관리처(OPM)에 따르면, 트럼프 취임 이후 38만 7000명 이상이 해고 및 감원되거나 명예퇴직(buyouts)을 수용했고, 약 12만 3000명이 신규 채용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