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환급액 늘었지만 '기대 못 미쳐'
03/05/26
2026년 세금보고 시즌 초반 평균 세금 환급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백악관이 언급한 ‘1000달러 인상’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사상최대규모의 환급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국세청(IRS)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20일까지 접수된 신고 기준 평균 환급액은 3804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환급액 3453달러보다 351달러, 10.2% 증가한 수치입니다.
IRS는 1월 26일부터 2026년도 세금보고 접수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약 4주간의 초기 집계 결과가 반영된 상탭니다.
IRS는 2월 20일까지 총 2870만 건 이상의 환급을 처리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60만 건보다 약 3% 감소한 수치입니다.
현재까지 지급된 환급 총액은 1093억 달러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습니다.
액수는 늘었지만, 실제 정부가 홍보한 기대치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 사상 최대규모의 세금 환급을 예고한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대국민 연설에서 “올해 도입한 새 감세 정책으로 많은 미국 가정이 연간 1만1천∼2만달러를 절감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봄은 관세 효과와 감세 법안에 힘입어 사상 최대 규모의 환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도 지난해부터 ‘원 빅 뷰티풀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시행으로 올해 평균 환급액이 1000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해당 법안은 팁 소득, 초과근무 수당, 국내 최종 조립 차량의 자동차 대출 이자, 고령자 공제 확대 등을 면세 혜택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025년 말 기준 평균 연방 소득세 환급액은 3167달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