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버스·자전거 전용차로 확대 '낙제점'
03/05/26
뉴욕시가 시 전역에 버스와 자전거 전용차로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목표치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시가 유럽 주요도시에 비해 자전거로 이동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입니다.
뉴욕시의회는 지난 3일 버스 및 자전거 전용차로 관련 공청회를 주최하고, 시정부의 전용차로 건설 성과를 비판했습니다.
숀 아브레우(민주·7선거구) 시의원은 "지난 2년간 시정부는 새로운 버스와 자전거 전용차로 건설 목표의 절반도 달성하지 못했다"며 "50% 수준 밖에 건설하지 못한 것은 완전한 낙제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뉴욕시는 지난 2019년 '뉴욕시 스트리트 플랜'을 확정하고, 2022년부터 2026년 사이에 최소 150마일의 버스 차로와 250마일의 자전거 전용차로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뉴욕시는 30마일의 버스 전용차로를 만들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 20.8마일만 완공한 상탭니다. 2024년도의 경우, 새롭게 건설된 버스 전용차로는 13.5마일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조란 맘다니 시장이 임명한 마이크 플린 시 교통국장은 한동안 보류됐던 자전거, 버스 전용차로 프로젝트를 재개했다고 공청회에서 밝혔습니다.
뉴욕시가 다시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브루클린 맥기네스 불러바드 자전거 전용차로 설치, 맨해튼 매디슨애비뉴를 따라 23스트리트부터 42스트리트까지 버스전용 차로를 연결, 브롱스 포드햄로드에 버스 전용차로 재설계 등입니다.
프로젝트는 해당 지역 내 여러 사업체를 소유한, 정치적으로 영향있는 업체나 기업들이 반대하면서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