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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한인은행 직원 사칭 전화사기 급증

03/04/26



한인 은행 직원을 사칭해 온라인 뱅킹 정보를 빼낸 뒤 돈을 인출하는 전화 사기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인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직원 사칭 사기는 피해자의 개인 정보를 미리 확보한 뒤 접근하는 방식이 특징으로, 피해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사기범들은 이메일 등 유출된 개인 정보를 통해 대상자의 계좌 정보를 파악한 뒤 은행 직원이나 고객 담당자를 사칭해 전화를 겁니다. 이후 '보안 점검'이나 '시스템 오류 확인' 등을 이유로 온라인 뱅킹 비밀번호나 인증번호를 요구합니다.

이 정보를 확보 후 계좌에 접속해 돈을 인출하거나 송금 앱으로 옮깁니다. 

특히 피해자의 은행 계좌와 연동된 젤(Zelle), 벤모(Venmo), 페이팔(PayPal) 등 즉시 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돈을 빼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은행 관계자들은 또 사기범들이 큰 금액보다 비교적 작은 금액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 관계자는 “수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 정도를 빼내고 바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며 “피해 금액이 크지 않으면 신고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노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한인 은행들도 고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주요 한인 은행들은 지난 2월 마지막 주 계좌 보유 고객들에게 사기 방지 안내 이메일을 발송하고 각 은행 웹사이트에도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은행에 신고해 달라는 안내문이 게시됐습니다.

은행은 전화·문자·이메일로 온라인 뱅킹 아이디나 비밀번호, 인증번호 등 보안 정보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전화를 끊고 은행 공식 고객센터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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