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원 역대급 폭설… 도시기능 마비
02/23/26
뉴욕일원에 역대급 눈폭풍이 덮치면서 도시 주요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비상사태 발령은 물론이고 여행 금지령이 내려져 수백만명이 집에 갇혀있는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동부지역 약 5천400만명이 눈 폭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1피트를 넘어서고 지역에 따라 2피트가 넘게 내리면서 도시 주요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캐시호컬 뉴욕 주지사는 주 내 20개 이상의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극도로 위험한 교통 상황, 해안 홍수, 정전 가능성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마이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도 어제 정오부터 21개 카운티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뉴욕시는 여행 금지령을 내리고 모든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했습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긴급 회견을 열고 "뉴욕시는 최근 10년 새 지금과 같은 규모의 겨울 폭풍을 경험한 적이 없다"며 어제 오후 9시부터 오늘 정오까지 응급서비스, 대중교통 등 필수 서비스 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의 시내 도로 통행을 금지했습니다.
대중교통 운행도 대부분 중단됐습니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는 어제 밤부터 전면 운행이 중단됐으며 전철도 일부 노선만 운행 했습니다.
뉴저지 트렌짓 버스와 경전철도 어제 저녁부터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하늘길도 완전히 막혔습니다.
항공사들이 이틀간 약 9천편의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동부시간으로 22일 오후 5시 기준 항공사들은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총 3천700여편을 취소했습니다.
오늘도 총 4천800편을 취소하는 등 이틀 새 9천 편에 가까운 운항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운항이 지연된 항공편은 22일 2만편에 달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한국 항공사들도 어제와 오늘 뉴욕, 보스턴 등 동부 주요 도시와 인천 사이를 운항하는 일부 항공편을 취소한 상탭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취소·지연되는 항공 편수는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