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번호 유출 심각…안보 위기 수준
02/23/26
소셜번호와 이름, 주소 등 핵심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국가안보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금융 계좌를 자주 확인하고 주요 신용평가사에서 신용보고서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회보장국 척 보르헤스 전 최고데이터책임자는 소셜번호를 가진 모든 미국인의 개인정보가 정부의 부실한 관리로 위험에 노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8월 사회보장국에서 사임한 뒤 같은 달 내부 고발을 접수했습니다.
이 고발장에서 그는 정부효율부(DOGE) 소속 직원들이 감독 체계가 부실한 클라우드 환경에 사회보장국 데이터베이스 사본을 업로드해 모든 미국인의 개인정보가 위험에 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보르헤스는 "사람들은 이를 또 하나의 데이터 유출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이 데이터가 반출되거나 다운로드 됐다면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쉽게 모든 정부 시스템을 상대로 사기를 저지를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정보에는 이름과 출생지, 생년월일, 성별, 시민권 여부, 인종과 민족 정보, 부모의 이름과 소셜번호, 전화번호, 주소 등 광범위한 개인정보가 들어있습니다.
보르헤스는 "사회보장국이 보유한 데이터는 바꿀 수 없는 정보들로 출생지나 어머니의 혼인 전 성처럼 평생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정보가 한 번 노출되면 아이들의 삶까지 세대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르헤스의 내부 고발에는 지난해 초 임시 접근 제한 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DOGE 직원들이 개인정보에 부적절하게 접근하고 이를 위반 했다는 주장도 포함돼 있습니다.
사회보장국은 지난해 9월 내부 조사 결과, 전 국민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는 안전하며 해킹이나 유출, 침해는 없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후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연방정부는 지난달 16일 법원 제출 문건에서 DOGE가 '클라우드플레어'라는 허가하지 않은 민간 서비스에 사회보장 데이터를 공유했다고 인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