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다니, 노숙자 캠프 철거 재개
02/20/26
최근 극심한 한파로 노숙자들의 사망이 이어지면서 뉴욕시가 대책의 일환으로 노숙자 캠프 철거를 다시 추진합니다.
단순 강압이 아닌, 지원 중심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지만 노숙자 지원 단체들은 강한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취임 직후 폐지하기로 했던 노숙자 캠프 철거(sweeps) 정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철거 정책이 노숙자들을 거리로 몰아낼 뿐 영구 주거지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지만, 최근 극심한 한파 속 20여명의 노숙자가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정책을 선회했습니다.
다만 철거를 단순 강압이 아닌, 지원 중심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새 정책에 따르면 철거 대상이 된 캠프에는 최소 7일 전 공지하고 시 노숙자 서비스 담당자가 매일 현장을 방문해 셸터와 지원 서비스, 영구 주거 신청 등을 안내해야 합니다.
철거 당일에는 환경미화원들이 캠프를 해체하며, 경찰은 단순 관찰자 역할만 수행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철거 공지 첫날과 마지막 날만 담당자가 직접 도움을 주는 방식이었다면, 이제 매일 노숙자와 소통하며 다른 서비스를 연결해주기 위해 도움을 주겠다는 설명입니다.
또 과거에는 경찰이 주도했다면 이제 노숙자서비스국 주도로 정책 진행 방향을 바꿔, 경찰이 아닌 사회복지 중심으로 접근한다는 계획입니다.
맘다니 시장은 이러한 반복적 접촉이 신뢰 구축과 주거 연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시가 보유한 3200개의 지원 주택 공실을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 정책에 찬성하는 이들은 철거 재개가 공공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노숙자 옹호 단체와 법률 지원 단체는 이번 정책을 비인간적이며 실패한 전례를 반복하는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과거 철거 과정에서 소지품과 신분증을 잃은 경험이 있는 노숙자들은 당국에 대한 불신을 표하며, 단순 철거보다 안전한 셸터와 지원 주택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