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스타인 의문 증폭… '한인 피해자' 증언
02/13/26
공화당 소속 낸시 메이스 하원의원이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파일에 대해 "삭제된 이름들을 보면 사람들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해 의문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한인 여성도 자신은 성착취 피해자라며 침묵을 깨고 증언에 나섰습니다.
의회 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낸시 메이스 의원은 유튜브 채널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법무부가 보호하고 있는 이메일에서 제가 본 이름들 중 일부를 알게 되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어느 한쪽 정당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유명 인사들, 부유한 사람들, 권력을 가진 사람들, 현직 및 전직 총리들, 전직 대통령들, 그리고 이 파일들에 이름이 언급된 언론계 인사들까지 포함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메이스 의원은 동료 의원들과 법무부 열람실에서 엡스타인 관련 비공개 파일을 검토한 뒤 이같이 발언했습니다.
앞서 하원 본회의장에서 민주당 소속 로 칸나 하원 의원은 엡스타인 사건에 연루된 가능성이 높은 6명의 남성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인물들은 억만장자 기업가부터 외국 고위직까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인 피해 여성 증언… "꿈을 미끼로 던진 지옥이었다"
한편, 엡스타인 성착취 피해자 중에는 한인 여성도 있었습니다.
엡스타인의 성착취 네트워크에서 20여년간 고통을 겪어온 한인 여성 피해자 리나 오씨가 오랜 침묵을 깨고 공개 증언에 나섰습니다.
뉴욕에서 예술가를 꿈꾸던 20대 초반, 엡스타인으로부터 대학 장학금과 미래를 약속받았던 그는 “꿈을 미끼로 던진 지옥이었다”며 성착취의 실체를 증언했습니다.
오씨는 “그는 육체뿐 아니라 정신까지 침투하려 했다”며 “모든 것은 소유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