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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펜스테이션에 '내 이름 붙여라' 요구"
02/09/2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형 인프라 사업에 수십억 달러의 연방자금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워싱턴DC와 뉴욕의 주요 교통시설을 자신의 이름을 넣어 개명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이후 중단된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자금 지원을 승인하는 대가로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과 뉴욕시 철도역 펜스테이션의 이름을 변경하라고 척 슈머(뉴욕)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에게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슈머 원내대표는 이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머 원내대표 측 인사는 "거래할 것이 없었다"며 "자금 지원을 중단한 것은 대통령이고, 그가 마음만 먹으면 즉시 자금 지원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총 160억 달러 규모의 뉴욕시와 뉴저지주 사이의 허드슨강 아래를 지나는 철도 터널 사업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사업 계약 과정에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기준이 영향을 미쳤는지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 입니다.
한편, 뉴욕 남부연방법원은 지난 7일 본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정부의 사업자금 지급 중단을 해제해 달라는 뉴저지주와 뉴욕주의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법원 결정에 대해 "허드슨강 터널 프로젝트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인프라 사업 중 하나"라며 "연방정부의 불필요한 간섭 없이 공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