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이민자 유입 급감
02/05/26
지난해 뉴욕과 뉴저지 주로 유입된 이민자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액의 렌트비와 비싼 물가, 그리고 체류 자격을 강화하면서 캐시잡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연방 센서스국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뉴욕주로 이주한 이민자 수는 약 9만 6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해에 뉴욕주로 이주한 이민자 수 29만637명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칩니다.
2020년 팬데믹 당시 1341명에 그쳤던 뉴욕주 유입 이민자 수는 2021년 2만8772명, 2022년 12만1570명, 2023년 21만1383명 등으로 증가세 였고 2024년엔 30만명에 육박했습니다.
같은 기간 뉴저지주에 유입된 이민자 수는 총 5만3064명으로, 역시 직전 해 12만1069명과 비교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2021년 1만4747명의 이민자가 유입된 뉴저지주에선 2022년 7만6031명, 2023년 11만4014명, 2024년 12만명 등으로 이민자 수가 늘었지만 지난해 증가세가 다시 감소한 것입니다.
이민자법률지원단체는 “많은 사람들이 뉴욕 일원의 생활비가 너무 비싸 부담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노동허가증(EAD)이나 소셜시큐리티넘버(SSN) 없이는 캐시잡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이민자들이 뉴욕과 뉴저지에서 빠져나갈수록 경제 상황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민자들이 건설이나 외식, 의료, 보육, 간병 등 경제에 필수적인 노동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활발한 이민이 없으면 이런 필수 재화와 서비스 가격이 급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세기동안 뉴욕은 이민자들의 중심지로 알려져 왔습니다.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뉴욕주 거주자 중 약 460만명이 외국 태생이며, 그중 약 310 만명이 뉴욕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