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이민 정책 효과… 이민자 유입 급감
01/28/26
정부의 반이민 정책으로 유입되는 이민자 수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하면서, 미국의 인구 증가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센서스국이 지난 27일 발표한 최신 인구 추정치에 따르면, 2024년 6월 30일부터 2025년 7월 1일까지 1년간 미국 인구는 약 180만명 증가한 3억418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 인구 증가율 0.5%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경이 봉쇄되고 사망자가 급증했던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이번 추정치는 바이든 행정부 말기 국경 정책 강화 시점과 트럼프 행정부 초기 기간을 모두 반영한 수치입니다.
이 기간 순이민(net immigration)은 126만 명으로 2024년 바이든 행정부 시절 기록했던 273만 명과 비교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재임기간 이민자 유입은 더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센서스국은 현재 추세가 유지될 경우 2026년 6월 30일까지의 연간 순이민 규모가 약 32만1000명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팬데믹 기간인 2021년 37만6000명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아직까지는 미국을 떠나는 사람보다 들어오는 사람이 더 많은 상태는 유지되고 있지만 정부의 불법 이민 차단과 강제 추방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주별 변화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서부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주가 인구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최근 몇 년간 국내 인구 유입이 급증했던 플로리다는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습니다.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주는 사우스캐롤라이나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