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최후의 날' 시계, 자정 85초 전
01/28/26
지구 멸망을 의미하는 ‘지구 최후의 날 시계’가 자정에 더 가까워 졌습니다.
핵 위험, 기후 위기, 생물학적 위협이 지속되고 인공지능(AI) 같은 파괴적 기술'의 발전과 허위 정보, 음모론의 확산 등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인류 멸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만든 '지구 최후의 날 시계'가 자정까지 불과 85초 남아, 1947년 이 시계가 만들어진 이후 80여 년 만에 자정에 가장 가까워졌습니다.
자정은 인류가 지구를 더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드는 순간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이 시계의 시간은 자정 89초 전이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자정 90초 전으로 설정했던 2023년과 2024년에 비해 핵 위험, 기후 위기, 생물학적 위협, 인공지능(AI) 같은 '파괴적 기술'의 발전 등 글로벌 과제에 대처하거나 규제하는 데 진전이 부족해 시계를 앞당겼습니다.
과학자들은 또 잘못된 정보, 허위 정보 및 음모론의 확산도을 인류에 대한 다른 실존적 위협으로 꼽았습니다.
알렉산드라 벨 과학자회보 회장은 "인류는 우리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실존적 위험에 대해 충분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핵무기, 기후 변화, 파괴적 기술로 우리가 직면한 위험은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학자들은 지난해 가장 중요한 실존적 위험에 대한 국제 협력과 행동으로 방향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각 국가들에 경고했지만 "주요 국가들은 이 경고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더욱 공격적이고 적대적이며 민족주의적이 됐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전 세계 과학자들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 생명과학, 특히 합성 생명체 개발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 심각한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국제사회는 조율된 계획이 없으며, 전 세계는 잠재적으로 파괴적인 생물학적 위협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