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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미 전역 주요도시 반이민 항의 집회

01/21/2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1주년을 맞아 미국 전역에서 수천 명의 노동자와 학생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 이민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대규모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미네소타주의 월츠 주지사는 "지금이야말로 말해야 하고, 밖에 나와 저항해야 한다고 시위대를 독려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애슈빌 등에서는 수백명의 시위대가 행진하며 "노(NO) ICE, 노 KKK(백인우월주의 단체), 노 파시스트 USA"와 같은 구호를 외쳤습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도 대학생들이 시위를 조직, "이곳은 난민을 환영한다" 등의 구호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이민자 단속을 비판했습니다.

뉴멕시코주 산타페에서는 일부 고등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대신 주 의사당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반대 집회 참석했습니다.

이날 시위는 진보 성향 단체인 인디비저블(Indivisible), 50501 등이 조직했으며 이민자 구금 시설 수용자 사망 사건에 분노하는 각지의 풀뿌리 단체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2024년 대선에서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미네소타주 팀 월즈 주지사는 시위대를 향해 격려하면서 "지금은 일어서야 할 때"라며 저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변호사도 없고 지켜줄 울타리도 없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 일어서줘서 고맙다"며 "쉽지 않은 시간이지만 이럴 때 인격이 드러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그는 비폭력 저항을 강조하면서 '착한 말썽'(Good Trouble)의 방식으로 행동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편, 이날 연방 검찰은 불법이민자 단속 작전과 관련한 법집행을 방해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월즈 지사 등 미네소타주 일부 당국자들에게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연방 대배심 소환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는 월즈 지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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