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구치소 내 사망자 급증… 20년래 최다
01/21/26
지난해 이민 구치소에서 구금 중에 사망한 이미자 수가 21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택사스주의 구금 시설은 최근 두달사이 3명이 잇따라 사망하기도 했는데요.
열악한 환경에 대한 지적과 함께 사인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으면서 각종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ICE 자료를 인용해 지난 한 해 동안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총 3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24년 사망자 11명의 3배에 가까운 규모이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으로 사망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2020년 20명보다도 많았습니다,
인권·시민 단체들은 수용시설의 열악한 환경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국제엠네스티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ICE 수감자들이 질 나쁜 식사, 극단적 온도, 늘 켜진 조명, 깨끗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인슐린 투여나 장애인 대상 편의 제공을 거부하고 변호사 접견을 차단하는가 하면 배수구에서 오물이 솟아오르는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강요하는 시설도 보고됐다고 폭로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수감자가 많아 사망자도 많다는 입장입니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액시오스에 “수감자 인당 사망자 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모든 수감자에게는 영양사가 인증한 하루 세 끼 식사와 물, 의료 서비스, 침구, 깨끗한 옷이 제공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망 원인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 점도 문제입니다.
액시오스는 “90일 내 사망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게 의회의 요구지만 ICE는 작년 9월 말 이후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