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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재외공관 '기강 잡기'… 교민들이 평가한다

01/21/26



한국 정부가 재외공관장들의 복무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관리·감독 시스템을 강화합니다.

암행 감찰 도입과 함께 재외국민들의 평가를 공관장 인사와 성과 관리에 반영하는 제도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재외공관은 물리적으로 해외에 있어 감독이 느슨해지기 쉽다”며 “현지 직원 성추행이나 폭언 같은 사건이 반복 보도되는 것은 국가적 망신”이라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대통령은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욕설·폭행·성추행을 일삼는 사례가 나오는 이유는 관리·감독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암행 감찰이든, 현지 한인과 기업인의 상시 평가든 반드시 실효적 수단을 강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재외공관장 인사 평가와 관련해 "해당 지역 교민과 같은 행정 수요자의 평가가 중요하다"며 "현지 교민과 기업들의 의견을 상시 들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현재도 공관장 평판을 반영하고 있다며 이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고 답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재외공관장 자리를 마치 휴양이나 자녀 유학 기회처럼 여기는 인식은 용납할 수 없다”며 “국민 세금으로 주거·출장비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성과가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재외공관장 비위 논란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난해에는 하와이 호놀룰루 총영사관에서는 관저 요리사에 대한 총영사 부인의 갑질 의혹이 제기돼 외교부가 감찰에 착수한 바 있으며 2024년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광복절 기념식에서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는 막말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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