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한파 '체감 영하 46도'… 차량 100대 연쇄 추돌
01/20/26
미국 전역이 이번 주 강력한 겨울 폭풍과 북극 한파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뉴욕지역 체감기온은 섭씨 영하 15도 이하로 내려갔고 이번 주말에 또 한차례 겨울 폭풍이 예보됐습니다.
북부 대평원에서 북동부, 플로리다까지, 미국 전역 7700만명에게 한파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시카고와 뉴욕주 올버니 등 북부 도시는 체감온도가 섭씨 영하 29~35도에 달했고, 영하로 잘 내려가지 않는 플로리다의 탬파와 세인트피터즈버그 같은 지역도 섭씨 영하 7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추위와 함께 큰 눈도 내렸습니다.
어제 오후 기준 오대호 지역에는 폭설이 내려 미시간과 뉴욕 일부 지역에서 7인치 이상 적설이 보고됐으며, 폭설의 영향으로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인근에서는 트럭 등 차량 100여 대가 연쇄 추돌해 고속도로가 장시간 폐쇄됐습니다.
주 경찰은 다수의 부상자가 있었으나 사망자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캐나다에서 내려온 기압골이 다코타, 미네소타, 아이오와에 많은 양의 눈을 뿌렸고 내일은 시카고와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으로 확산할 전망입니다.
주 후반애는 일부 지역 체감온도가 섭씨 영하 40도이하로 내려가는 올겨울 최강의 추위가 찾아옵니다.
23일부터 시작되는 다음 북극 한파는 북부 대평원과 중서부를 시작으로 주말에는 남부와 동부까지 확산하며, 북동부와 뉴잉글랜드 지역까지 섭씨 영하 18도 이하의 체감온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한파의 원인으로 북극발 한랭 공기의 남하를 지목했습니다.
북극 상공의 제트기류가 약화하면서 차가운 공기가 남쪽으로 흘러 내려와 중부와 동부 전역을 뒤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북극 한파가 얼마나 남쪽으로 내려오는지가 이번 겨울 폭풍의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