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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장관 "원화 약세 안 맞아"… 원·달러 환율 요동

01/15/26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원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 움직임을 강하게 우려하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재무장관이 한국의 통화 가치와 관련해 ‘구두 개입’ 발언을 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인데요.

장관의 발언에 환율은 큰폭으로 요동쳤습니다

재무부는 어제 스콧 베선트 장관이 12일 미국을 방문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만나 최근 원화 가치 하락에 대해 “한국의 강력한 펀더멘털(경제 기초 여건)과는 부합하지 않는다”며 “외환시장에서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 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 분야에서 한국의 강력한 경제 성과가 한국을 아시아에서 미국의 핵심적인 파트너로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의 SNS에도 “12일 한국의 구윤철 부총리와 만나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와 함께 한국의 최근 외환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썼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한·미 간 무역 및 투자 협정에 대해서는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약속이 원화 가치 약세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 조속히 대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베선트 장관 발언에 어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466원 50전을 기록했으나 오늘은 다시 3원 80전 오른 1470원 30전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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