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내 미국민 즉시 출국 권고… "안전보장 못해"
01/13/26
정부가 이란 내 미국 국민들에게 즉각적인 출국을 권고했습니다.
이란의 상황이 미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미국 여권을 제시하거나 미국과의 연관성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구금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주재 미국 온라인 가상 대사관(US Virtual Embassy Iran)은 어제 미 국민들에게 "미국 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는 출국 계획을 마련해 즉시 이란을 떠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란에는 미국 대사관이 없기 때문에 인터넷상의 '가상 대사관'을 통해 출국 관련 정보를 공지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단교했습니다.
대사관은 미국이 현지의 자국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대사관은 "미국 시민은 이란에서 심문 당하거나 체포·구금될 위험에 상당히 노출돼있다"며 "미국 여권을 제시하거나 미국과의 연관성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구금 사유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미국·이란 이중국적자는 반드시 이란 여권으로 출국해야 한다며 이란은 이중국적자를 이란인으로만 취급하며 미국 정부는 출국 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며 본인이 안전하다고 판단할 경우 출국하라"고 덧붙였습니다.
가상 대사관은 정식 미국 대사관이 있는 접경국 아르메니아·튀르키예·투르크메니스탄 이동을 권장하고 아프가니스탄·이라크·파키스탄에는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이란 공습을 앞두고 자국민 출국을 권고했다는 해석도 나오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미군 투입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동참모의장 등과 함께 이란 상황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란 공습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