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통역 서비스 이용 증가… 한국어 비율은 0.9%
01/08/26
지난해 뉴욕주정부에서 제공하는 통역서비스를 이용한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통역 서비스 대부분이 스페인어와 중국어에 집중돼 있었으며 한국어 서비스 비율은 현저하게 낮았습니다.
뉴욕주 언어접근사무국(OLA·Office of Language Access)에서 어제 발표한 2024~2025회계연도 ‘언어 접근성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주정부 기관에서 개별 상담시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 경우는 총 58만379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회계연도에 제공한 통역 서비스 건수보다 13% 늘어난 수준입니다. 주정부에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 언어도 같은 기간 130개 언어에서 157개 언어로 확대됐습니다.
그러나 통역 서비스의 대부분은 스페인어와 중국어에 집중돼 있었습니다.
주정부 제공 통역서비스 중 75.8%는 스페인어 통역이었으며, 중국어 6.1%, 러시아어3.2%, 영어 수어 2.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 경우는 5260건, 0.9%에 그쳤습니다.
주정부 기관을 이용하다 통역 서비스를 요청하는 경우는 전화 통역이 대부분인데, 한인들이 한국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한참 동안 대기해야 하거나, 서비스에 따라선 한국어 전화 통역 서비스는 없는 경우도 많아 실제로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지적입니다.
주정부가 제공하는 문서 번역은 전화나 대면 통역서비스보다는 비교적 고르게 제공됐습니다.
가장 많이 번역된 것은 스페인어로 총 14.7%를 차지했고 방글라데시어 7.7%, 프랑스어 7.5%, 한국어 번역도7.5%에 달했습니다.
주정부 기관에 제출할 문서번역의 경우 역시 스페인어가 1689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어 번역 요청건수는 11건에 그쳤습니다.
한편 주정부 기관들은 지난 회계연도에 언어 접근성 서비스에 14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해 직전해 대비 36% 늘어났습니다.
주정부 기관 중 통역 서비스 요청이 가장 많았던 곳은 차량국(DMV)이었으며 노동국, 정신건강국, 조세금융국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