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마두로 체포 작전' 브리핑… '적법성' 주장
01/06/26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연방 상·하원 지도부를 대상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 대해 비공개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어제 오후 늦게 진행된 브리핑은 공화·민주당 상·하원 원내대표와 소관 상임위원회 일부 의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정부에서는 루비오 장관 외에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팸 본디 법무장관도 참석할 예정으로 전해졌으나 실제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체포 작전을 두고 적법성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 관계자들은 체포 작전의 정당성을 주장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오늘 브리핑에서는 미국으로 치명적인 마약과 갱단 조직원들을 보내온 마약 테러리스트 독재자 마두로를 성공적으로 체포한 것이 역사상 가장 놀라운 군사력과 역량을 보여준 사례 중 하나였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야당인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브리핑은 답을 제시하기보다 더 많은 의문을 남겼다"고 밝혔습니다.
슈머 원내대표는 "미국이 이런 방식의 정권 교체와 이른바 국가 건설에 나설 때 그 결과는 항상 미국에 해가 되는 방향으로 끝났다"며 "나는 이번 브리핑이 끝나면서 이번에도 다시 그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적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트럼프 행정부가 감행한 마두로 체포 작전을 두고 의회 승인 없이 군사 작전을 벌인 것이라며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작전이 '전쟁'이 아니며 마약 테러리즘 혐의를 받는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사법 집행 차원이라는 입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