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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이스라엘과 충돌… 마두로 체포에 반대

01/05/26



성경 대신 쿠란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한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이 업무 시작과 동시에 이스라엘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사상 최초의 무슬림 뉴욕시장인 맘다니가 취임 직후 서명한 행정명령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애덤스 전 시장은 행정명령을 통해 뉴욕시 산하 기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이콧에 나서는 것을 금지했고, 이스라엘의 단일민족 국가 정체성에 대한 비판을 반(反)유대주의로 간주했습니다.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부터 이스라엘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한 맘다니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이 같은 조치를 전격 무효화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피르 아쿠니스 뉴욕 주재 이스라엘 총영사는 "맘다니의 결정은 뉴욕 유대인 사회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이라며 "도시 내 폭력적인 공격을 부추길 수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맘다니 시장이 취임 첫날 본색을 드러냈다"며 "타오르는 불에 반유대주의라는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맘다니 시장은 "뉴욕의 유대계 시민을 보호하는 것은 뉴욕시의 핵심 과제"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는 증오 범죄 예방을 위한 예산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한편, 맘다니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전했다”며 “이는 전쟁 행위에 가까운 조치로, 미국의 베네수엘라 개입이 정권 교체를 목적으로 한 국제법 위반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또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뉴욕에 도착한 것과 관련해, “뉴욕 시민들의 일상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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