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백신 접종률 급감… 홍역 환자 급증
01/02/26
학생들의 홍영 백신 접종률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팬데믹을 계기로 정치 쟁점화된 이후 접종 의무화에 대한 반발이 커진 게 원인입니다.
접종률 하락에 따라 홍역 환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유치원생의 95% 이상이 홍역 백신을 접종한 카운티의 비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50%에서 28%로 줄었습니다. 95%는 집단 면역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접종률입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홍역 백신 접종률이 95%에 미달한 카운티에 사는 유치원 연령대 아동이 약 350만명이었지만, 지금은 최소 520만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카운티 단위의 통계를 발표하는 44개 주와 워싱턴DC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과거에 미국 학교들은 구성원 전체를 보호하기 위해 학생에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해왔으며 1980∼1981년에는 미국 50개 주 모두 처음 입학하는 학생의 접종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두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주의회가 종교 등을 이유로 예외를 허용하면서 백신 의무화가 점차 완화됐으며,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백신 의무화에 대한 반발이 공화당 강세 지역을 중심으로 거세졌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면서 지난해 한 해 동안 발생한 홍역 환자가 2000명을 넘어 1992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보고된 홍역 확진자는 2065명이며 그 중 11%는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중증이라고 밝혔습니다.
CDC는 환자들은 44개 관할 구역에서 보고됐고 미국을 방문한 외국인들 가운데에서도 소수 환자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의 환자 수는 1992년 2126명의 확진 환자가 전국에서 보고된 이후 역사상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감염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5세에서 19세이며 전체 감염자 수의 42%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3명을 확안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