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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천지' 샌프란시스코 3분의1 대규모 정전
12/22/25
샌프란시스코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도시 전체가 암흑천지가 됐습니다.
도시 가구의 3분의 1이 정전으로 피해를 입었는데요. 전력회사 변전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 9분 경 샌프란시스코 전체 41만 가구 가운데 약 12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암흑 속에 잠겼습니다. 시 전체의 30%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정전은 도시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졌으며, 이른 오후 리치먼드와 프레시디오 지역, 골든게이트 공원 주변 지역에서 시작해 점차 확대됐습니다.
전기가 끊기고 전자 결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자 식당과 상점들이 대거 문을 닫았고 일부 식당은 촛불을 켠 채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거리의 가로등과 교통 신호등이 작동을 멈추면서 곳곳에서 교통 혼잡과 정체를 빚었습니다.
시민들은 휴대폰 손전등을 켜고 길을 건넜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당국은 시 전역에서 "심각한 교통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휴대폰 서비스도 일부 기지국이 먹통이 되거나 데이터 속도가 평소보다 느려지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전기 공급사인 PG&E에 따르면 정전 사태는 변전소 화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날 오후 9시30분을 기해 약 9만 가구에 대한 복구가 이뤄졌으며, 나머지 약 4만 가구도 밤사이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