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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자찬' 대국민연설… "민심 못읽고 숫자 다 틀려"

12/18/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 대한 언론들의 평가는 박했습니다.

대통령은 11개월간의 국정 성과를 홍보했지만 언론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이라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NBC 방송 등 주요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연설이 선택적 통계와 부실한 근거에 기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재임 기간 18조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백악관 자체 집계인 9조 6000억 달러를 두 배나 부풀린 숫자입니다.

9조 6000억 달러라는 금액 자체도 과장된 수치라는 평갑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실제로 투자를 유치한 금액은 약 7조 달러에 가까우며 이 중 대부분 구속력이 없는 약속이거나 아직 서명도 안 된 협의의 일부라고 짚었습니다.

N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휘발유와 달걀, 칠면조 등 개별 품목 가격이 내렸다고 주장했지만 숫자가 틀렸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달걀값이 3월 대비 82% 떨어졌다고 했으나 미국 정부 소비자물가지수(CPI) 자료에 따르면 계란 가격은 3월 이후 43.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은 백악관이 연설에 맞춰 방송사에 통계 관련 PPT 슬라이드를 제공했지만 대부분의 방송사가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방영을 거부한 점을 짚었습니다.

이민자 숫자에 관해서도 논란의 소지가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 시절 2500만 명의 이민자가 미국으로 몰려들었다고 주장했으나, 세관국경보호국(ICE) 자료에 따르면 그 숫자는 740만 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합법적인 입국자까지 포함해도 바이든 임기 동안 이민자 수는 1020만 명에 불과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면서 차트와 수치를 활용했으나 오도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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