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추방 60만5천 명·자발적 출국 190만 명
12/12/25
연방 국토안보부(DHS)는 올해 미국을 떠난 불법체류자 숫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불법체류자 뿐 아니라 다카 수혜자, 임양인, 그리고 합법 비자 소지자까지
광범위하게 심리적 압박을 느끼고 있습니다.
연방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올해 1월 20일부터 현재까지 강제 추방 60만5,000여 명, 자발적 출국 190만여 명 등 총 250만 명이 미국을 떠났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국토안보부 트리샤 맥러플린 차관보는 “떠나지 않으면 체포하고 다시는 돌아올 수 없게 할 것”이라며 추방 강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불법체류자들에게 세관국경보호국(CBP) 홈 앱을 통한 무료 크리스마스 귀국 항공편과 1,000달러 지원금 신청을 안내하고 있어 사실상 ‘대규모 귀국 유도 작전’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국토안보부가 약 1억4,000만 달러를 들여 이민자 추방 전용기 6대를 구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전세기에 의존했던 추방 운송 체계를 항공기 직구매로 전환함으로써 ‘지속적이고 대량의 추방 작전’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한인들의 불안감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미주한인위원회(CKA)에 따르면 미국 내 약 1,100만 명의 불법 이민자 중 한인은 약 15만 명(1.4%)으로 추산됩니다.
어린 시절 미국 가정에 입양됐으나 양부모가 시민권 신청 절차 등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아 성인이 된 뒤 불법체류자가 된 한인 입양인도 약 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년 추방 유예(DACA·다카)’ 프로그램 수혜를 받은 한인도 5천여명에 달합니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는 “서류 미비자뿐 아니라 영주권 신청 중인 사람, 비자 변경 과정에 있는 사람 모두 불안해하고 있다”며 “시민권자라도 경범죄 기록이 있으면 백인 외 커뮤니티는 불안감을 느낀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