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뉴섬 주지사, 수갑찬 트럼프 AI 영상 올려 조롱
12/11/25
민주당의 차기 대권주자 물망에 오르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소셜미디어(SNS)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갑을 차고 있는 모습의 인공지능(AI) 생성 영상을 올렸습니다.
백악관이 올린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이민자들을 체포하는 영상에 대한 패러디 입니다.
뉴섬 주지사가 어제 자신의 엑스(X·)에 올린 18초짜리 AI 생성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스티브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뒤로 손이 묶인 채 길바닥에 나란히 앉아있고 '수갑 찰 시간이다"(It's cuffing season)라는 자막이 나옵니다.
화면은 이들 세 명이 수갑을 찬 채 차량 뒷좌석에 앉아있는 화면으로 전환되고, 이들은 곧 수갑 찬 손을 얼굴에 올리며 울음을 터뜨립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손을 뒤로한 채 수갑이 채워진 이 세 명이 경찰과 군중 앞을 걸어가는 모습이 나옵니다.
영상 내내 가수 시저(SZA)의 노래 '빅 보이스'(Big Boys)가 배경음악으로 흐릅니다.
뉴섬 주지사가 올린 영상은 전날 백악관이 엑스 공식 계정에 올린 영상과 글에 대한 패러디입니다.
백악관은 시저의 노래를 배경으로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이민자들을 체포하는 장면을 담은 31초짜리 영상을 올렸습니다.
백악관은 영상과 함께 "수갑 찰 시간(CUFFING SZN)이라고 들었다. 범죄를 저지른 불법 체류자들에게는 나쁜 소식이고 미국에는 좋은 소식"이라는 글도 올렸습니다.
민주당의 대권 유력 후보 1위로 꼽히며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온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는 이전에도 SNS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기 위해 AI를 여러 차례 활용한 바 있습니다.
뉴섬은 지난 5일엔 트럼프 대통령이 FIFA 평화상을 받자 자신이 백화점 체인 '콜스'의 평화상을 받는 AI 생성 사진을 게시해 대통령을 조롱했고 지난 10월엔 백악관 연회장 증축을 비판해 프랑스의 마지막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초상화에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AI 생성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